워홀 1일차

ㅁㄴㅇㄹ 2016. 10. 17. 22:18
아침 7시에 일어나서 7시 40분 버스를 타고 김해공항에 갔습니다.

에어부산 11시 비행기라서 10시 50분까지 들어가야 하는데, 비행기가 20분 늦게 들어와서 11시 10분까지 들어가게 됐습니다.

기내식으로 받은 치킨볶음밥! 맛은 그냥 냉동음식이었습니다. 나중에 받은 알로에 음료수는 맛있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난기류가 많아서 마치 얼마전 지진을 다시 경험하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비가 생각보다 많이 안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 입국심사를 하는데, 두 번이나 거절당했습니다. 처음에는 주소를 안 적어서, 두 번째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주소가 일반 집으로 되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직원한테 게스트하우스라고 말하니 이것저것 적어주면서 다시 가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깔끔하게 통과~

세관을 통과하면 버스 매표소가 있는데, 케이세이(京成)버스에 가서 예약해놓은 표를 받았습니다. 예약을 하면 가격이 더 싸요. 그리고 시간을 지정해서 예약을 하는 것도 아니라서 안심입니다. 표를 받고 30분 정도 기다렸네요. 그리고 공항 와이파이가 있는데 2.4라고 적혀있는걸 연결해야지 연결이 됩니다.

드디어 도착한 케이세이 버스! 사진에 찍힌 직원이 저 분 말고도 2명 더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캐리어도 넣어주는데 편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나카노구 코엔지역!(中野区 高円寺駅) 집주인이 카톡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줬는데 와이파이가 안되서 보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역 안에 있는 공중전화로 전화를 하니 세븐일레븐 근처로 가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에 작게 보이는 세븐일레븐에 가서 사진 받고 게스트 하우스로 출발!

확실히 싼 곳이라서 좁긴 엄청 좁았습니다. 침대를 제외한 공간에 짐만 놔둬도 자리가 없어요. 도착하고 일단 갈아입을 옷이랑 세면용품을 꺼내기만 했는데 방이 난장판이 돼버렸네요.

샤워를 마치고 짐 정리를 다 한 후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구글 평점 4.1의 맛집! 사진에는 빛때문에 제대로 안보이지만 花みずき(하나미즈키)라는 가게입니다. 시킨건 츠케멘! 면을 양념에 찍어먹는 라면입니다. 가쓰오부시와 멸치의 맛, 그리고 계란말이의 향이 나는 오묘한 요리였습니다. 처음에는 맛있게 먹었는데 갈수록 너무 기름져서 속이 더부룩해지더라구요. 결국 다 먹고 소화제 먹었습니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첫 하루가 끝났습니다. 원래는 구청이랑 휴대폰 가게에도 갈려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내일 가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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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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